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연예인 더빙 (문단 편집) === 비성우 연기자 더빙 === 비성우이지만 연기력은 입증된 배우가 하는 더빙이다. 앞에서 말한 연예인 더빙은 단순히 흥행만을 노렸을 뿐, 연기력을 고려하지 않아 좋은 결과물을 기대하기 매우 힘들다. 사실 전술하듯 연예인 더빙의 진짜 문제점은 그 사람이 성우가 아니라서 욕을 먹는게 아니라, 연기력이나 더빙실력이 입증되지 않은 사람이 무작정 더빙을 맡아서 발연기나 국어책 읽기등을 보여줘서 미스캐스팅이 되는 걸 말하는 거지 캐릭터에 맞는 연기만 보여 준다면 그 사람이 전문 성우든 아니든 전혀 상관없다. 연기력이 입증된 배우가 지도를 받고 참여할 경우에는 괜찮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 실제로 성우와 배우의 구분이 따로 없는 미국에서는 별 논란이 제기되지 않으며, 한국에서도 [[이순재]](업)[* 다만, 과거 성우 일도 했었고, 후시 녹음 시절부터 활동했던 배우라 본인 출연 영화의 더빙도 했던 경험이 있었다. 하단 참고.], [[김명곤]](알라딘)[* 이 분은 익살스러운 연기와 함께 노래까지 완벽하게 커버했다.], [[김준(1940)|김준]](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재즈가수 출신이라 더빙과 노래를 모두 소화했다.], [[송용태]](라이온 킹)[* 1970년 데뷔만 성우로 했고 이듬해부터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해 얼굴을 비췄다. 오히려 본격적인 성우 활동이 더 늦었다. [[KBS 성우극회]] 명단에서도 지워진만큼 비슷한 케이스인 [[김진태(배우)|김진태]]와 마찬가지로 비성우로 보는 게 맞다.], [[김진태(배우)|김진태]](몬스터 주식회사, 라따뚜이, 토이 스토리 3), [[채시라]](노틀담의 꼽추), [[심현섭]](쿠스코? 쿠스코!), [[임채무]](파이 스토리)[* 부인이 성우 [[박인숙(성우)|박인숙]]이다.], [[김수로(배우)|김수로]](메가마인드), [[정준하]](주먹왕 랄프), [[서현]] (슈퍼배드) 등 다수의 배우들이 성공적인 더빙 연기를 보여준 바 있고, [[한국성우협회]] 관계자도 "연기를 성우만 해야 한다는 것은 시대 착오적인 발상이다. 다만 스타성만 노린 캐스팅은 지양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더불어 목소리에서 [[박명수]](개구쟁이 스머프), [[유재석]](꿀벌대소동)처럼 캐릭터와 본인의 이미지가 맞는 상황에서 적절하게 연기한다면, 배우가 아닌 개그맨이라도 박평까지 받지는 않는다.반대로 직업이 성우라도 연기력이 별로면 악평을 듣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한국의 김태영이나 [[나미카와 다이스케]] 같은 경우가 있다. 즉 연예인 더빙의 진짜 문제는 연예인이 아닌 사람이 더빙을 해서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퀄리티라는 것. 그리고 더빙 연기와 일반적인 영화·드라마 사이에는 당연히 차이가 있다. 카메라 연기는 목소리뿐 아니라 시각적인 부분에까지도 집중력이 다소 분산되는 데 반해, 더빙의 경우에는 이미 준비되어 있는 시각적인 요소에 목소리 연기를 더해 완성하는 단계이므로[* 성우들도 녹음할 때 어느 정도의 표정 연기를 겸한다. 그래야 감정이 잡히기 때문. 세간의 편견과는 달리 그저 목소리만 연기하지 않는다. [[마크 해밀]] 항목에 등재되어있는 [[조커(DC 코믹스)|조커]] 연기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 표정과 몸동작까지 카메라 연기를 하는 것처럼 실감나게 연기하며 발성을 하고 있는걸 볼 수 있다.] 목소리 연기 하나에 모든 집중력을 쏟아부어야 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때문에 발성 면에서 필요한 집중력이 서로 다르며 이 차이를 조절하지 못할 경우에는 성우의 연기에 비해 다소 어색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또한 실제 작중 배경과 유사하게 조성된 촬영장 또는 무대에서 스태프, 상대 배우들과 몸짓을 동반한 연기를 하던 촬영 환경과 스튜디오에서 오직 목소리만 녹음되는 연기 환경의 익숙도 차이도 크게 영향을 끼친다. 영상물에서는 연기력으로 극찬 받던 배우인데 더빙에 참여하면 어색하다는 평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 건 이 때문. 하지만 이런 문제는 무대극 배우가 영상물 연기에 도전할 때에도 나타나는 문제점으로[* 대표적인 예가 [[성동일]]. 잘생긴 외모에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목받던 유망주였으나 젊어서 연극 톤을 못 고쳐 중년이 되어서야 빛을 봤다.] 환경이 전혀 다른 연기 분야에 진출할 때 당연히 겪는 일이기에 배우 본인과 연출자의 노력과 협의로 극복 가능한 부분이다. 그리고 더빙에서의 연기력 논란은 연기자 본인이 문제인 경우도 있지만 제작진이 캐릭터를 덜 이해했다거나 캐스팅 자체를 잘못 하는데서 기인하는 경우가 더 많다. 연기력이 검증된 전문 성우도 PD가 캐릭터를 제대로 분석하지 않거나, 나이를 먹을수록 바뀌는 목소리를 감안하지 않거나[*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인덱스]] 역을 맡은 [[문선희]](역시 문선희가 맡아 논란이 생긴 [[제로의 사역마]]의 [[루이즈 프랑소와즈 르 블랑 드 라 발리에르|루이즈]]는 이 문제에 캐릭터 해석 문제까지 겹친 경우)나 [[작안의 샤나]]에서 [[샤나]]를 맡은 [[배정미]]가 대표적이다. 둘 다 어린 소녀에게서 나이든 어린 여성 목소리가 나온다는 지적을 받았다. 소년, 소녀 연기의 상한선은 보통 40대 후반 내지 50 정도로 잡으며 50이 넘어간 이후로는 배역의 연령대가 올라간다. 나이 들어서도 미성을 유지하는데 성공한 [[강수진(KBS 성우)|강수진]]이나 [[엄상현]] 같은 성우도 있지만 이는 굉장히 드물다. 그나마 이들도 젊은 성우들에 비하면 감성 표현면에서 나이들어 보이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엄상현이 2000년대에 주로 하던 미소년 배역들은 [[남도형]], [[정재헌]], [[심규혁]], [[이경태(성우)|이경태]] 같은 젊은 감성을 표현할 수 있는 성우들이 이어받았고, 장편 시리즈 주역이라 꾸준히 소년 역을 하고 있는 강수진도 [[공허의 유산]] 더빙을 마친 후 더 이상은 감성을 유지하기 힘들다며 (프로토스 기준으로 20대 중반 청년인) [[아르타니스]] 역을 전환점으로 보았다. 일본의 경우 [[오오츠카 아키오]]는 [[오늘부터 마왕]] 2기(2005년)에서 소년 시절의 [[폰 보르테르 경 그웬달|그웬달]]을 연기하면서 "'''성우 인생의 위기였다'''"고 표현하기도 했다(오오츠카 아키오는 1959년생으로 2005년 당시 46세였다). 이후 3기(2008년)에서도 소년 그웬달 역을 맡을 정도로 호평을 받기는 했지만.], 지나치게 다작하거나[* 한국 성우인 [[안지환]]이나 [[배정미]], 일본 성우 [[미키 신이치로]]나 [[타카야마 미나미]]처럼 좁은 발성과 음색 변화를 연기력과 캐릭터 해석으로 극복하는 성우에게 지나친 다작이나 [[중복 캐스팅]]은 매우 치명적이다.], 맞지도 않는 캐릭터에 캐스팅되어서 혹평을 자주 받는다.[* [[이용신]]이 바로 이런 케이스. 굵고 힘 있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어서 굳센 성인 여성에 어울리는 성우임에도 [[달빛천사]]로 떴다고 한동안 나이 어린 소녀 캐릭터만 맡겨서 [[발연기]] 논란이 심했다. 이용신이 어린 소녀 캐릭터를 제대로 연기하게 된 것은 전속이 풀리기 직전에나 가능했다.] 그 외에도 한 애니메이션을 여러 회사에서 한국어 더빙을 해서 방영할때 거론되는 문제가 있는데 [[원피스(만화)|원피스]], [[명탐정 코난]]처럼 가장 먼저 한국어 더빙을 한 [[투니버스]]가 캐릭터에 맞게 잘 해놓은 캐스팅을 [[대원방송]]이나 [[애니맥스 코리아|애니맥스]]가 방영할때 [[전속 시리즈|자기 전속들로 떡칠하거나]] 지나친 [[중복 캐스팅]], 어울리지 않는 성우 배정으로 악평을 들은 적이 많다. 극단적으로 예시를 들자면 억양과 발성이 투박하기로 유명한 [[아놀드 슈워제네거]]에게 [[디즈니]] 만화에 등장하는 나긋나긋한 왕자님 더빙을 맡긴다면 아놀드가 아무리 연기를 잘 해도 칭찬을 받을 수가 있을까? 반대로 만화에서 등장하는 '[[근육돼지]]' 캐릭터를 맡기면 잘 어울리는 배역이라는 소리를 들을 것이다. 때문에 연기력이 검증된 배우의 목소리 연기가 어색하다고 느껴진다면, 그것이 목소리 녹음 스킬의 미비함인지, 캐릭터와 맞지 않는 잘못된 배역 때문인지, 제작진의 문제인지는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일본 [[지브리 스튜디오]]는 주연 캐릭터를 성우에게 맡기지 않으며[* 극단적인 예로는 [[바람이 분다(애니메이션)|바람이 분다]]의 주인공 역을 맡은 사람이 성우도, 배우도 아닌 [[애니메이터]] [[안노 히데아키]]다. 그러나 이것이 매번 좋은 결과를 내는 건 아닌데, 그 유명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하울]]을 [[기무라 타쿠야]]에게 맡겼다가 대참사가 일어난 것은 유명한 이야기.][* 사실 과거에는 지브리도 다른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별다를 바 없이 주연에 성우를 캐스팅했다. 비전문 성우를 기용하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부터 시작된 트렌드다.], [[기동전사 건담]] 감독인 [[토미노 요시유키]]도 종종 [[이케다 슈이치|더빙 경력이 거의 없는 배우]]를 캐스팅해 [[샤아 아즈나블|훌륭한 결과물을 냈다]]. 2016년작 국산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인 [[달빛궁궐]]의 경우에도 비성우 연기자인 [[이하늬]]의 더빙은 호평을 받았다. 이 쪽은 '더빙에 진지한 자세로 임하는 검증된 배우'가[* 이하늬는 이미 [[스머프/등장 캐릭터|스머페트]] 역으로 애니메이션 더빙에 참여한 적이 있다. 당시에도 인터뷰에서 원작 더빙을 맡은 [[케이티 페리]]의 목소리와 연기를 언급하는 등 사전 준비에서 성의 있는 모습을 보였다.] 적절한 배역에[* 단순한 외적 요소만 보면 '''악역에 중년'''인 '매화 부인' 역에 '''젊은 주연급 여배우'''를 기용하는 건 미스 캐스팅이다. 그러나 이하늬는 중저음톤에 [[국악]] 전공자로 [[판소리]] 경험도 있어 매화 부인을 연기하기에 적합한 목소리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캐스팅되어 연기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걸 증명한 케이스. [[주먹왕 랄프]]에서도 [[정준하]]는 연예인이지만 캐릭터와 이미지 매치가 잘되고 발음이 약간 뭉개지는 것만 빼면 준수한 연기를 보였다. 그러나 이런 조건이 모두 부합되지 않으면 당연히 끔찍한 결과물이 나오게 된다. 그 예 중 하나가 [[너의 이름은.]] 더빙판의 [[지창욱]]과 [[김소현(1999)|김소현]]. 우선 이들의 목소리 및 발성이 담당 캐릭터의 연령대인 청소년에 '''전혀 적합하지 않았고''', 연기 또한 소년, 소녀에 걸맞지 않는 말투와 불분명한 발성을 보이며 대참사가 일어났다. 이 문서에서 누누이 상기되는 사실이지만, '''목소리 연기력을 갖추고 캐릭터에 맞게 캐스팅해서 연출자와 연기자가 소통을 거쳐 성의있게 임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 성우는 엄연히 연기자의 한 분야일 뿐 아예 다른 영역에 있는 전문직이 아니다. 실제로 지금도 활동하고 원로 연기자 분들중 상당수가 과거 베테랑 성우 출신들이다. 한국에서 유독 이 문제가 불거지는 것은 제작자들이 목소리 연기의 중요성을 가벼이 여기고 '소통과 성의'를 무시하는 일이 많아서이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